전일 환율은 트럼프의 정책 실현 불확실성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되며 1,12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을 앞두고 트럼프 신정부의 주요 정책 실현에 대한 의구심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되며 소폭 상승했다. 전일 연저점 갱신 이후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1,120원대 초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중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며 1,12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으나 이날 역시 이어진 달러화 약세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전일 대비 3.0원 상승한 1,123.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3.11원 상승한 1,006.7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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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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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트럼프케어 의회 표결을 앞두고 달러 약세가 심화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5.7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17.25원으로 마감하였다.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을 하루 앞두고 글로벌 달러 약세가 심화되며 금일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에서 달러-엔 환율이 '16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만큼 금일 원화는 엔화 등 주요 아시아 통화 움직임에 연동되며 강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하단을 지지할 수 있으나, 최근 환율 조작국 이슈로 매수 개입 제한이 예상되는 만큼 금일 환율은 1,110원대 초중반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3.33 ~ 1122.8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