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트럼프케어 의회 표결을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로 하락한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10원대 후반에서 출발했으나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을 앞둔 관망세로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며 1,12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이에 더해 이날 저녁 예정된 옐런 의장의 연설을 앞둔 경계심으로 엔화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 통화 역시 레인지에서 등락하며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하락한 1,122.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18원 상승한 1,007.9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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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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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트럼프케어에 대한 의회 표결이 지연됨에 따라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0.0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22.00원으로 마감하였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예정되었던 트럼프케어 표결이 하루 연기됨에 따라 간밤 미 증시와 글로벌 달러는 동반 하락했다. 금일 환율은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을 앞둔 관망세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말을 앞두고 수급상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이벤트에 대한 경계심으로 일방향 움직임은 제한되며 금일 환율은 1,120원선에서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5.80 ~ 112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