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우리시간 3~4일 예정된 미국 FOMC를 앞두고 거래량 감소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등으로 직전 영업일 대비 하락 마감하였다.
연휴 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위험자산선호 강화되며 장초반부터 주식시장이 상승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 이연분이 유입되며 원화 강세는 가속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시간으로 3~4일 예정된 미국 FOMC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며 달러는 별다른 저항 없이 한 때 1,127원선을 기록하기도 하였으나 오후 들어 저점매수 등으로 소폭 반등, 전일 대비 7.40원 하락한 1,130.5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4.27원 하락한 1,008.7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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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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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징검다리 연휴로 수급에 따라 1,130원 초반에서 지지선을 탐색할 전망이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보다 3.7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34.0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미국 FOMC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0.75~1.00%로 동결한 가운데, 4월 저점 대비 환율의 일시적 반등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 이연 물량 출회되며 금일도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드(THAAD) 배치 이후 한중 관계 악화에 따라 서비스 수지의 기록적인 적자로 3월 경상수지 흑자가 감소한 점 등은 1130원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0.00 ~ 113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