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FOMC를 앞두고 롱포지션 청산 물량이 집중 유입되며 1,12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15일 새벽 6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심으로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장중 수급 공방에 따라 1,12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다만 금리 인상 여부 결정 이후 옐런 의장의 코멘트가 비둘기파적일 수 있다는 전망으로 장후반 롱스탑 물량이 집중 유입되며 이날 환율은 빠르게 하락해 전일 대비 4.4원 하락한 1,123.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95원 하락한 1,021.5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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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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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대형 이벤트 해소 이후 조정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3.9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19.25원으로 마감하였다. 6월 FOMC에서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인상(1.00~1.25%)했다. FOMC 결과가 예상 수준에 부합한 데에 더해 밤사이 미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남에 따라 역외 환율은 1,11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다만 금리 인상 이후 옐런 의장의 코멘트가 다소 매파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금일 환율은 1,120원선을 중심으로 소폭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5.00 ~ 1123.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