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1,150원선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미 제조업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단기 차익 실현 물량에 오전까지 1,14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장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한편 장마감 이후 중대 발표를 예고하며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장 후반 환율은 빠르게 상승해 전일 대비 3.7원 상승한 1,15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하락한 1,017.8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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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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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50원선을 중심으로 레인지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0.8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51.0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환율은 약 4개월만에 1,150원대에 진입했으나 현재 추가 상승을 이끌 모멘텀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은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내일 새벽 6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심이 낙폭을 제한하며 금일 환율은 1,150원대 안착 여부를 테스트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6.60 ~ 115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