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1,1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1,11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이월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장초반 1,11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저점 인식에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장중 RBA(호주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호주 달러의 약세 전환으로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자 달러-원 환율 역시 이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며 빠르게 상승해 전일 대비 2.3원 상승한 1,121.3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39원 상승한 1,017.1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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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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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재료 부진으로 레인지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0.40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21.45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밤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양방향 재료가 모두 부족한 상황이나, 전일 환율이 최근 달러-원 레인지 상단에 도달한 만큼 기술적인 조정 압력은 존재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20원선 부근에서 무거운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7.20 ~ 112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