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외인의 역송금 수요에 1,140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환율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1,130원대 중반까지 하락해 출발했으나, 삼성전자의 배당금 지급일을 맞아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가 대거 유입되며 장중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음날 새벽 7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발표된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 역시 이날 달러화에 지지력을 더해 환율은 전일 대비 1.8원 상승한 1,1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 달러 상승 흐름에 엔화는 상대적인 약세를 보여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41원 하락한 1,030.7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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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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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내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5.6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35.60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밤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의견 대립이 드러남에 따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며 금일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전일 트럼프 대통령의 CEO 자문위원회 해체 발언으로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 역시 달러화 하락 재료로 작용해 금일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0.50 ~ 1139.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