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1,12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에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주 초반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이끌었던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며 이날 코스피는 상승세를 보였고, 미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시한이 연장되며 글로벌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 역시 이날 달러화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환율은 1,130원선 부근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여 전일 대비 6.0원 하락한 1,129.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8.56원 하락한 1,035.3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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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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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유로화 강세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40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27.7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 정책은 동결되었으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오는 10월 테이퍼링 등 주요 정책 결정을 시사함에 따라 유로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환율은 유로화 강세로 인한 글로벌 달러 약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주말 북한의 국가 창건일을 앞두고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가 하단을 지지하며 환율은 1,12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4.00 ~ 1132.8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