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북한 외무상의 발언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1,13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1,130원대 초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오전 중 북한 외무상의 태평양 수소탄 실험 발언에 역외 매수세가 집중되며 1,139원선까지 급등했다. 다만 이후 단기 고점 인식으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 출회되며 상단이 지지되자 환율은 1,13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해 전일 대비 3.80원 상승한 1,13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7.75원 상승한 1,015.0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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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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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급 공방으로 1,13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0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33.05원으로 마감하였다. 주말동안 이어진 북미 간 갈등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으나 금일 추가 이벤트가 부재할 시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될 전망이다. 한편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함께 출회되고 있는 만큼 금일 환율은 장중 수급 힘겨루기에 따라 1,13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8.75 ~ 1137.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