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원화 강세 압력에도 연저점을 앞둔 경계심에 1,110원대 초중반에서 지지력을 보였다.
이날 환율은 차기 연준 의장에 대한 소식과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에 1,110원선 부근까지 하락해 출발한 이후 장 초반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연저점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으로 하단이 지지되는 한편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더해지며 오후 들어 환율은 상승했고,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 또한 이날 조정 흐름을 보이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더해 종가는 전일 대비 0.10원 하락한 1,114.40원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73원 하락한 978.4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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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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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10원선 부근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3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13.0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미 연준 차기 의장으로 제롬 파월 이사가 공식 지명되며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되었다. 한편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금일 원화 강세 압력은 가중될 전망이다. 전일에 이어 연저점을 앞둔 경계심이 하락 속도를 제한하겠으나, 금일 역시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환율은 낙폭을 확대해 1,110원선 부근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8.67 ~ 111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