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연저점을 앞두고 하락세가 제한되며 1,11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이날 환율은 9월 경상수지 흑자에 원화가 강세 압력을 받으며 1,110원선 부근까지 하락해 출발한 이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미 연준 차기 의장으로 제롬 파월 이사가 지명되며 글로벌 달러 또한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연저점을 앞두고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며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60원 하락한 1,11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26원 하락한 977.1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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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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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위험 선호 분위기에 전일과 유사한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5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17.2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제 지표 호조로 역외 환율은 1,11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해 출발하겠으나, 최근 이어지고 있는 원화 강세 분위기에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역시 시장의 위험 선호 분위기로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달러-원 환율은 연저점 하향 돌파를 시도할 수 있겠으나, 숏커버 물량에 하락 속도는 제한되며 환율은 1,11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3.50 ~ 112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