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1,12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이날 환율은 미 세제개편안 관련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약화되며 1,120원선까지 상승해 출발한 이후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달러화의 방향성을 좌우할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이날 1,120원대 초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 출회되며 상단을 지지했으나 지난주 연저점 터치 이후 환율에 하락 압력 또한 제한됨에 따라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3.50원 상승한 1,120.60원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05원 하락한 982.9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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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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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20원선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8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19.75원으로 마감하였다. 미 세제개편안 관련 불확실성으로 달러 강세 재료가 희석되고 있는 가운데, 금일 환율은 전일에 이어 장중 수급 상황에 따라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조정 흐름을 보인 코스피가 금일 반등할 경우 환율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나, 방향성 재료 부재로 양방향 움직임 모두 제한되며 금일 환율은 1,120원선 부근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6.20 ~ 1123.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