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와 숏커버 물량에 1,100원선을 회복했다.
1,09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장초반 1,090원대 중후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삼성전자의 중간 배당금 지급일을 맞아 관련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며 환율은 반등했고, 이후 단기 급락에 따른 숏커버 물량 또한 하단 지지력을 더해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00원선을 회복하며 전일 대비 3.10원 상승한 1,10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7.81원 상승한 982.6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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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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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원화 강세 모멘텀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7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96.7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환율 반등을 유발했던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가 소화되며 금일 환율은 다시 하락할 전망이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 또한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만큼 금일 환율은 장중 코스피 움직임 등을 주목하며 1,090원대 중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2.60 ~ 1101.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