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전일 상승폭을 다시 반납하며 1,08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과 코스피 조정 흐름에 상승 출발한 이후 장초반 1,090원선에서 지지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며 달러화는 하락세로 전환했고, 장 후반 롱스탑 물량 또한 집중 출회되며 환율의 낙폭을 확대해 달러-원 종가는 전일 대비 4.20원 하락한 1,084.40원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하락한 975.3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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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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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4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83.8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역외에서 달러-원 환율은 1,080원선을 하회했으나 이내 낙폭을 회복했다. 금일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학습 효과로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될 전망이다. 한편 미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로 큰 폭의 움직임은 제한되며 환율은 1,0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0.00 ~ 1089.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