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에 1,080원선 지지력을 보였다.
이날 환율은 1,080원선에서 출발한 이후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연저점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환율 하단을 지지했고, 외인의 순매도로 코스피 또한 크게 하락하며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더함에 따라 오후 들어 환율은 1,080원대 초반까지 반등해 전일 대비 1.80원 상승한 1,08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BOJ의 정책 동결로 엔화는 약세를 보여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13원 하락한 954.7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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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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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연휴를 앞두고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3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79.50원으로 마감하였다. 다음주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금일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됨에 따라 환율은 장중 수급에 따라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이어진 만큼 금일 역시 관련 역송금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겠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 또한 환율의 상단을 지지하며 금일 달러-원 환율은 1,080원선 부근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6.67 ~ 1083.8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