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화요일 BOJ의 초장기채 매수 중단이 밤사이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으로 해석되며 리스크 회피를 촉발, 전일 대비 상승 마감하였다.
최근 연준 은행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 전일 BOJ의 초장기채 매입 중단 등으로 밤사이 각국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감이 확산되며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 위험 자산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전환되었다. 이로 인해 최근 수일간의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지속 출회 등에도 환율은 오전 중 하단이 1,070원대로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고, 오후 들어 환율은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도 확대 등으로 점진적 상승을 이어가다 전일 대비 4.80원 상승한 1,071.9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6.63원 상승한 953.8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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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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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각국 통화정책 정상화 이슈 중 중국의 미국 국채 매입 중단 소식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폭, 반등했던 달러화를 진정시키며 1,070원선에서 하단이 지지될 전망이다.
밤사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0.8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70.4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환율 정책 변경을 예고한 중국 당국 관계자들이 전일 미 국채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언하는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글로벌 달러는 밤사이 반락(中 채권 회수→달러화 매도+기타통화표시 자산 매수→글로벌 달러가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세계적인 기록적 한파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수출업체 네고 지연 등으로 금일 환율은 1,070원선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6.20 ~ 1074.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