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중국 美 국채 매입 중단 등 글로벌 달러 약세 요인과 외국인 투자자 일부 이탈 등 대내 달러 강세 요인이 맞물리며 수급이 팽팽한 가운데 전일 대비 소폭 상승 마감하였다.
각국 중앙은행이 연속해서 통화정책 정상화 시그널을 보인 가운데, 전일 중국의 美 국채 매입 중단 가능성 소식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달러화가 주춤한 사이, 우리나라에서는 오전 중 위험자산 순매도를 이어가며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하였다. 中 환율 절상 고시에 맞물려 네고 물량 출회 등으로 1,070원 이하로 하락한 환율은 정오를 지나 장마감까지 계속 상승압력을 받으며 한 때 1,073.3원까지 상승하였으나, 장중반 베트남 등 아시아 증시 상승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 확대로 돌아서며 코스피 소폭 순매수로 전환함에 따라 반락, 전일 종가 대비 0.10원 상승한 1,072.0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51원 상승한 959.3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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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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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정상화 의사록 공개, 미 물가부진 겹치며 달러가 반락, 1,060원대 중반 하락할 전망이다.
밤사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6.4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64.7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전일 공개된 미 생산자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작년말 비둘기파적 태도를 견지하던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내 통화정책 정상화 시그널 공개 논의가 있었음이 알려지며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최근 주춤했던 네고물량, 최근 브라질 등 신흥국 중심 위험자산 선호 확대 등 환율 하락압력이 가중되며 금일 환율은 1,060원대 중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0.86 ~ 1068.71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