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매파적인 독일 연정 예비합의 등에 따른 유로화 강세에도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포지션 플레이 제한되며 1,060원대 초중반에서 마감하였다.
유럽중앙은행의 매파적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 이후 강세를 이어오던 유로화가 독일 여야 연정 예비합의 타결 소식에 강세를 더하며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우리 시장에서는 달러화는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환율은 장 초반 및 위안화 절상 고시 이후 각각 1,060원 이하를 기록하였으나 저점 매수 등으로 반등하였고, 수출업체 등 네고물량에 따른 환율 하락압력에도, 지난주 당국 개입에 따른 경계감 지속되며 포지션 플레이 제한, 레인지 장세 지속되다가 장 마감 전 소폭 반등, 직전 영업일 종가 대비 2.10원 하락한 1,062.7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12원 상승한 958.9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유로화 상승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도, 1,060원선에서 바닥 경계감 보이며 하단 지지력을 보일 전망이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1.3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62.9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밤사이 ECB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에 유로화가 추가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달러가 추가로 레벨을 낮춘 가운데, 금일 우리 환시도 글로벌 약달러의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배럴당 70달러 선에 도달한 국제 유가의 영향 등에 따른 저점 결제 수요 및 1,060원 바닥 경계심 등으로 포지션 플레이 제한되며 환율은 하단 지지력을 보일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9.33 ~ 1067.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