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이어간데 따라, 전일 종가 대비 8.8원 급등한 1,088.5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환율은 역외 시장 환율(NDF)가 대폭 상승하며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10.10원 상승하여 출발하였다. 최근 국제금융투자자본의 美 국채 매도가 이어지며, 외국인의 리스크 회피성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도 장초반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가 계속되며 환율이 한 때 1,093원까지 상승하였다. 환율은 상단에 무겁게 자리한 네고 물량이 출회되기 시작하며 하락하였으나,10시 들어, 中 위안화가 절하 고시된 영향으로 소폭 반등한 환율은 이후에도 네고 물량 출회로 수급이 공방을 이어가며 1,089원선을 중심으로 거래되었으나, 장마감 전 네고 물량이 또 한 번 무겁게 출회되며 환율이 하락, 전일 대비 8.80원 상승한 1,088.5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63원 상승한 989.5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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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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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밤 美 증시가 하루만에 4% 이상 폭락한 등의 영향으로 최근 이어지고 있는 리스크 오프 심리가 강화되며 1,090원대 중반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6.4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94.4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밤사이 美 임금상승률 및 고용률 확대, 최근 국채금리 폭등 등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 확대되며 증시가 하루만에 4% 이상 폭락하였고, 글로벌 달러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로 인해 우리 환시에서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리스크 오프 심리가 이어지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다만, 어제도 상단에 무겁게 자리한 네고 대기 물량이 환율 상승폭을 제한한 만큼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9.50 ~ 1099.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