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전일 환율은 北의 조건부 비핵화 가능성 등 남북 대화 진전으로 긴장이 해소되며 1,060원대 후반으로 하락하였다.
화요일밤,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대북 특사단의 결과 보고에서 북한이 4월 남북정상회담 및 조건부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는 성과를 보고함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감소하며 역외차액결제선물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하는 등의 변화가 발생하였다. 실제로 환시 개장 전 NDF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2원 이상 하락하였으나, 우리 환시 개장 전 美 백악관 내 자유경제통인 게리 콘 경제자문이 돌연 사임을 밝힘에 따라 뉴욕에서 24시간 거래되는 선물 가격이 급락하는 등 상황이 발생하였다. 우리 환시는 이에 전일 종가 대비 11원 가량 하락한 1,065.00원에 거래를 개시한 이후 빠르게 상승압력을 받았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대량 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가 겹치며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았으나 추가상승 없이 1,068~1,070원선에서 거래를 이어가다 전일 종가 대비 7.00원 하락한 1,069.1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직전영업일 대비 1.20원 하락한 1,012.17원에 거래되었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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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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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유럽, 일본 통화정책회의 및 美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최종 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은 전영업일 종가 대비 1.45원 하락한 1,067.20원에 최종호가되었다.
경기지표 개선에도 최근 강화된 美 보호무역에 금일 예정된 유럽과 일본 통화정책회의에서 어떠한 결과가 도출이 될지 명확하지 않은 점, 美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최종 승인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환율은 어제에 이에 큰 방향성 없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다만, 대북 특사단 결과도출에도 어제 환시를 끌어올린 결제수요가 금일도 이어질 경우 환율은 1,060원대 중후반에서 소폭 상승압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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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2.80 ~ 1070.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