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우리 환시는 우리 시간으로 금주 목요일 새벽 예정된 美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으로 1,070원대로 상승 마감하였다.
환율은 지난주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한 역외차액결제선물환율(NDF)을 반영, 1,070.0원으로 거래를 개시하였다. 최근 美 고용지표와 물가지표의 혼선으로 금주 美 FOMC에서 향후 통화정책 정상화 경로가 불확실한 가운데, 우리 시장에서도 경계감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며 환율은 1,072원대까지 꾸준히 상승하였다. 리스크 오프가 유지되었음에도 레벨업에 따른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은 소폭 하락압력을 받았으나, 큰 폭의 변동 없이 제한된 범위에서 거래되다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5,40원 상승한, 1,071.6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읜 원/엔 재정환율은 지난 금요일 대비 6.63원 상승한 1,013.29원을 기록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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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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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페이스북 스캔들에서 시작된 美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리스크 오프 심리 계속되며 상승 압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전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은 전영업일 종가 대비 1.70원 상승한 1,072.2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주말사이 미국에서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지난 ‘16년말 美 대선에서 외부로 정보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전일밤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이 7% 가량 급락하는 등 주요 기술주 종목이 동반 하락, 리스크 오프 심리가 자극되었다. 또한, 이러한 상황과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 중인 뮬러 특검을 해임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또한 확산되고 있어 금일은 리스크 오프 심리가 계속되며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다만, 우리 시간 목요일 새벽 예정된 美 FOMC에서도 이러한 불확실성 등을 반영할 경우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 또한 다소 비둘기파적일 우려 또한 남아 있어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환율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68.50 ~ 107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