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우리 환시는 아르헨티나 구제금융 등 경계감으로 포지션 플레이 제한된 가운데, 저점 결제 수요 등에 전일 대비 6.80원 상승한 1,073.8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화요일 환율은 아르헨티나 구제금융 협상을 앞두고 신흥국 위기설 부각되며 안정화되던 리스크 오프 심리가 자극되며 소폭 상승한 등의 영향으로 월요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 개시하였다.
장초반 계속되던 하단 결제수요를 견제하며 제한적 범위에서 거래되던 환율은 장중 美 국채금리가 3%를 넘어서며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출되며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아르헨티나-IMF 구제금융 협상 결과 등을 대기하며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된 가운데, 별다른 달러 매도세가 출회되지 않으며 환율은 꾸준히 상승, 한 때 1,075.70원까지 상승하였으나, 이후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전일 대비 6.80원 상승한 1,073.8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12원 상승한 976.67원을 기록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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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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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밤사이 美 소비판매 등 경기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의 영향으로 1,070원대 후반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오늘 새벽 뉴욕 환시에서 원화 1개월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우리 월요일 환시 종가 대비 6.6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 1,079.7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우리 환시 종료 후 독일 경기지표 부진 및 밤사이 발표된 美 4월 소비판매 등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등의 영향으로 美 10년물 국채수익률이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며 글로벌 달러는 93선을 회복하였다.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IMF 구제금융 협상 진행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로 국제 유가가 한 때 배럴당 71달러를 상회한 점, 새벽 사이 北이 南北고위급 회담을 취소 통보한 점 등으로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이 단기간 내 급등한 만큼 상단에 자리한 두꺼운 네고 대기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5.80 ~ 1084.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