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및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7.10원 상승한 1,104.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1,101원에 출발한 뒤 미국과 중국 사이에 불거진 무역전쟁 우려에 리스크오프 분위기 조성되며 롱플레이로 1,105원대까지 상승하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전중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매수세 계속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서도 리스크오프분위기 vs 네고 사이에서 1,103~1,104에서 레인지 흐름을 보였으나 소폭 상승하여 1,104.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또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 200억원의 주식을 내다팔았고, 장중 고점 1,106.30원은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7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11원 오른 999.6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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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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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10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 종가 보다 1.35원 내린(스왑포인트 고려) 1,102.20원에 최종호가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미중 무역 분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아직 양국간 관세 이슈가 남아있지만 일단 진정 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기간에 레벨을 높인 점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달러화가 진정 국면을 보였고 서울환시장에서도 달러원환율은 소폭 조정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지난 14일부터 전일까지 3거래일 동안 약 1조 3천억원을 매도하였다. 금일 또한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분위기 이어간다면 하단에서는 하방경직성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네고 물량이 특별히 몰리지 않는다면 금일 달러원환율은 1,100원대 초반에서 얕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수급 물량 유입에 따른 변동성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6.00 ~ 1106.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