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 뉴스에 위험자산회피 분위기로 원화를 비롯해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1,119원에 개장하였으나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역송금 및 수입업체의 강한 결제수요에 오후 들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1,126.1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장마감시간 기준)은 전일 대비 8.87원 상승한 1,008.9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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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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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2.20원 오른 1,127.65원으로 최종호가되었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글로벌 달러 강세,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할 전망이다. NDF는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에 추가 상승폭이 크진 않았지만 2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상승 추세이다. 무역갈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강해져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경우 1,130원 돌파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5.00 ~ 1133.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