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위안화 진정세에 전일 대비 3.90원 내린 1,119.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완화에 전일보다 6.20원 하락한 1,117.60원에 개장하여 저가매수와 결제수요에 낙폭을 줄여갔고 역송금 수요가 밀려나오면서 1,121.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하였으나 롱스톱, 네고 물량에 상단은 막히는 모습을 보였고 오후 들어서는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도세에 1,117.30원까지 밀리기도 하였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2거래일 연속 절상고시한 점도 달러원 환율 하락 재료를 보탰다. 장 후반에는 코스피 하락반전, 상하이 종합 지수 낙폭 확대 등에 1,120원선 부근으로 다시 올라 1,119.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78원 하락한 1,007.29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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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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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중 추가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1,110원대 보합권 등락 예상된다.
미중 관세 충돌에도 최근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으로 NDF에서 스왑포인트(-0.60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9.90원) 대비 2.55원 내린 1,116.75원에 최종호가됐다. 중국 상무부가 16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 보복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달러위안환율이 간밤 6.8476까지 오르기도 하였으나 시장은 이미 노출된 재료로 판단하여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다시 레벨을 낮추어 6.82위안 부근에서 머무르고 있다. 환율은 다시 레인지 장세로 돌입하여 증시 및 수급 영향 받으며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120원선 위에서는 네고 물량 출회로 상단 제한될 것이고 1,110원대 초중반에서는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일 환율은 중국 보복 관세에 따른 중국 금융시장 동향과 1,110원대 결제수요 지속 여부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3.00 ~ 1121.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