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하며 전일 대비 5.20원 내린 1,124.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전일 종가보다 2.60원 내린 1,127.50원에 개장한 후 아시아 증권시장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반영해 상승했고, 위안화가 7거래일만에 절상 고시하며 역외 달러위안이 6.84위안까지 하락하자 달러원환율도 1,125원대까지 레벨을 낮추었다. 오후 들어서도 리스크온 분위기 이어갔고 수급상에서도 달러 매도가 우위로 장 중 1,123.9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지만 큰 움직임없이 1,124~1,125원에서 등락하다 1,124.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15.21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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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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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터키발 불안에도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1,11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을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24.90원)대비 5.25원 내린 1,119.05원에 최종호가됐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22-23일 차관급을 대표로 한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11월까지 무역 갈등 해소 로드맵을 준비 중이라 밝히는 등에 미국과 중국 간 긴장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유지되며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우위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무디스 및 S&P가 터키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등 터키발 불안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환율 하락 속도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고, 1,110원대 후반에서는 수입업체 및 역내외 은행권의 저점 매수세 나올 수 있는 레벨로 반등 기회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주 23~25일 미국 잭슨홀 연례 정책 심포지움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24일은 미국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경계감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공격적인 달러 매도 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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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5.75 ~ 1123.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