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중 추가관세 부과 소식에 전일 대비 2.50원 오른 1,121.4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오전 중 1,118.00원에 개장하여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횡보 하다,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5거래일 만에 절하시키자 점차 상승하였고 연이어 미국이 이날 예정대로 160억 달러어치의 중국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발효하자 달러위안환율 점차 상승하며 달러원환율도 상승세 보였다. 오후 들어 중국도 160억 달러 상당에 대한 미국산 제품에 맞불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위험 회피 심리 확산됐고 환율도 오름세 이어가며 1,122.70원까지 상승폭을 높였다. 1,12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되었고 1,121원대에서 수급에 따라 등락하다 1,121.4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11.77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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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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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성과없이 끝나며 1,120원대 중반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0원)을 고려하면 현물환 종가(1,121.40원) 대비 3.35원 오른 1,123.85원에 최종호가 됐다.
어제 미국과 중국 양국이 160억 달러 상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하였고, 오늘 오전 중 나머지 무역 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되었다는 보도에 무역 긴장감 재부각되며 글로벌 리스크 오프 기조에 달러원 상승 전망된다. 달러위안환율이 6.9위안에 근접하는 점도 상방 압력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20원대 중후반에서는 네고 물량 출회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며 1,120원대 레인지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잭슨홀 심포지엄이 시작되었고 트럼프의 비판이 금리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나오고 있어 달러화는 강세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저녁에는 연준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이에 대한 경계감도 다소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0.00 ~ 1127.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