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국의 우리나라 철강 관세 쿼터 면제 소식에 소폭 하락하여 전일 대비 1.60원 내린 1,118.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오전 중 1,108.00원에 개장하여 결제수요에 1,111.30원까지 상승하였으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철강제품을 쿼터 대상에서 제외하는 포고문에 서명한 직후 반락하여 1,107원대까지 하락하였다. 롱 포지션 정리되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꽤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내 위안화 절하 고시하며 달러위안환율에 연동하여 달러원환율은 다시금 소폭 상승하여 1,107~1,108원대에서 수급에 따라 등락하였다. 오후 들어서도 위안화 6.85위안 부근까지 상승하자 달러원환율도 1,119원대까지 상승하였고 장 마감 전까지 1,108~1,109원대에서 수급에 따라 등락하다 1,118.6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992.92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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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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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금통위 소수의견 여부 주목하며 1,11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75원)을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원) 대비 7.55원 오른 1,115.4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 트럼프 대통령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9월말보다 이른 다음주에 부과하길 원한다는 소식에 무역분쟁 우려감 증대되며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신흥국의 불안한 흐름들 또한 달러원환율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일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수의견 및 이주열 총재의 매파적 발언 여부에 따라 환율은 반락할 가능성도 높다. 또한 월말을 맞이한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은 위안화, 신흥통화 움직임 및 금통위 소수의견 주목하며 1,11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1.60 ~ 1119.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