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비둘기 FOMC에 전일 대비 3.60원 내린 1,112.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간밤 있었던 FOMC에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 표현 삭제하며 금리 인상 중단 신호를 보이는 등 비둘기파적 스탠스에 전일 대비 4.30원 내린 1,112.00원에 개장하여 달러 약세 분위기 속 전반적으로 하락 우위 흐름 이었으나, 저가 인식 매수세에 하단은 지지됐다. 오후 들어서는 역외 투자자들의 숏 플레이 및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더하며 레인지 하단 지지선인 1,110원을 뚫고 1,108.60원까지 하락하기도 하였다. 장 마감 직전에는 숏포지션이 빠르게 정리되면서 급반등하여 1,112.7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22.84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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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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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10원 지지력 테스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2.70원)보다 0.60원 내린 1,111.2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환율은 비둘기 FOMC 영향 및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1,110원 하회 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며 미중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 상승에 미 증시 상승하였고 금일 국내 증시에서도 리스크온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긴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 가능성 역시 높아 하방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의 낙폭에 따른 저점인식 매수 물량 및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 등이 1,100원대 후반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미중 무역 협상 결과에 따른 위안화 흐름 주목하며 1,110원 부근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7.40 ~ 1115.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