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위안화 강세에 전일 대비 4.70원 내린 1,123.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미중간 무역협상 양해각서에 위안화의 안정적 유지 방침을 포함하는 것을 합의했다는 소식에 위안화는 가파른 강세를 보이며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20원 내린 1,123.00원에 개장하여 역외 위안화 강세 흐름을 좇아 1,120.70원까지 하락하였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은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했고, 1,120원대 초반에서는 저점 인식 매수세에 하단이 지지됐다. 오후 들어서 수입업체 결제 수요 우위 및 달러위안 환율 따라 반등하여 1,123.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13.58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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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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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위안화 환율 주시하며 1,120원 초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FOMC 의사록 영향에 환율 방향성이 상쇄되며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3.50원)보다 0.20원 내린 1,122.45원에 최종호가 됐다.
간밤 공개된 1월 미 FOMC 의사록에서는 올해 안에 대차대조표 축소는 종료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는 의견이 갈린 만큼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다. 이는 달러 매수 심리를 더하며 달러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나, 2차 북미 정상회담 및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잔존하고 있어 금일 환율은 1,120원 초반 부근 좁은 범위내에서 등락 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인지 하단에서의 저점 인식 매수세에 1,120원선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8.40 ~ 1126.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