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급등세 되돌리며 전일 대비 3.50원 내린 1,166.5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20원 내린 1,169.8원에 개장하여 미중 무역 전쟁 우려 재점화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불거지면서 1,174.0원까지 상승하였으나, 레벨 부담과 호주달러 강세 등에 연동돼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서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 마감 전 류허 중국 부총리가 무역협상을 위해 9~10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확대해 1,166.5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53.22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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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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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중 무역긴장 ‘변수’ 주시하며 1,17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스왑포인트(-1.2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6.50원)보다 5.95원 오른 1,171.25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타결을 앞두고 막판 기싸움을 벌이면서 금융시장의 공포심리 지속에 따라 금일 달러원환율 상승 전망된다. 중국 류허 부총리가 예정대로 방미를 결정하며 진화에 나섰음에도 시장은 위험자산 포지션을 정리하고 무역협상 결과 확인을 준비중이다.
다만 어제 1,170원 중반에서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을 확인하며 환율 추가 상승여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일부 이월네고 물량 유입도 달러원 환율 상승여력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6.67 ~ 1175.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