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위안화 약세에 전일 대비 2.80원 오른 1,181.4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90원 오른 1,179.50원에 개장하여 주말을 앞둔 한산한 분위기에 장 초반 1,178원 부근에서 등락했다. 이후 수주 소식 등에 1,177.80원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오후 들어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무역전쟁으로 위안화가 일시적인 절하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등의 언급을 하자 위안화를 매도하는 압력이 확대됐고 역외 달러위안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에 달러원환율도 연동되며 상승 전환하였고 1,180원대로 진입하였다. 이후 1,180원 부근 등락하였으나, 위안화 약세폭에 비해 원화 약세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됐고, 장 마감 전 상승폭을 확대해 1,181.60원까지 상승 후 1,181.40원에 장을 마감 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89.40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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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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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되며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아래로 하락시도가 전망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1.40원) 대비 1.00원 내린 1,181.20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불법이민자 문제 등을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사하자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돼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주 중공업 수주에 따른 상단대기 물량에 이는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위안화 레드라인 설정으로 자극된 역외 위안화 롱심리, 하단에서 유입되는 결제물량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6.50 ~ 1183.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