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위안화 약세에 전일 대비 3.80원 오른 1,185.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10원 오른 1,181.50원에 개장하여 장초반 미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약달러 흐름에 1,179.50원까지 잠시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에 1,180원대로 이내 반등했다. 이후 중국 수출입지표 발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인민은행 총재의 위안화 절하 관련 발언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연동되며 1,185원 부근까지 레벨을 높였다. 이후 1,182원 부근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정오경 발표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국내 경기 부진 내용 및 역외발 숏커버에 오후 들어서도 상승 흐름 계속 이어가며 1,186.20원까지 상승하였고 강보합세 보이다 1,185.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91.09원을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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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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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멕시코 관세 철회에 따른 달러 인덱스의 반등과 위안화 약세기조에 연동되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5.20원) 대비 0.85원 내린 1,183.15원에 최종호가 됐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의 불법 이민 관련 협상을 타결했으며 관세 부과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의 합의는 관세 때문에 잘 될 것이며, 화웨이 문제도 무역합의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하자 최근 약세를 보였던 달러 인덱스 지수가 반등했다. 이에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계속 이어지고 있는 위안화 약세 기조는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효하고 외환당국의 강한 방어 의지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9.83 ~ 1187.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