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달러에도 불구하고 1,177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달러화 강세에 연동해 1,179.5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네고물량의 매도대응과 1,180원 초반 고점 인식에 따른 롱스탑에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하였다. 외국인이 증시에서 대규모 매수세를 보인 점도 환율 상승을 억제했으나 오후 들어 달러화 강세를 쫓아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1,178원대의 좁은 거래 범위를 나타낸 후 전일 대비 0.6원 상승한 1,178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90.07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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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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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증시 외인동향과 글로벌 달러 추가 상승 여부 주목하며 1,180원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1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8.90원) 대비 1.05원 오른 1,178.80원에 최종호가 됐다.
ECB의 완화적 스탠스 기대와 미국 부채 협상 타결에 간밤 달러화 가치는 상승 마감하였다. 이에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상승압력을 받으며 1,18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ECB 회의, 우리나라와 미국의 2분기 GDP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심리로 거래량이 줄고 네고와 증시 외인 순매수가 상승폭을 제한하여 1,180원을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6.00 ~ 1183.29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