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 하락한 1,183.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184.8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미국 지표 호조로 상승세로 출발, 1,185.5원까지 상승했으나 당국 경계감과 월말 네고 물량 출회로 급반락하며 낙폭을 확대하여 1,180.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중국이 화학제품 반덤핑 조사를 발표하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며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달러원 환율은 한때 상승 전환하여 1,185원을 회복했으나 네고 유입으로 재차 반락하여 전 거래일 대비 1.30원 하락한 1,183.5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81.13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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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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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움직임과 월말 수급 여건에 따라 1,180원 초중반 박스권 등락이 전망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1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3.50원) 대비 0.20원 내린 1,182.60원에 최종호가 됐다.
시장은 7월 FOMC를 앞두고 25bp 인하를 거의 확신하는 상황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소폭의 금리 인하로는 충분치 않다’며 연준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추가 금리인하 기대 약화되며 강달러를 지지하고 있다. 또 영국 신임 총리가 EU와의 브렉시트 재협상 무산에 대비한 대규모 예산 확보에 나서는 등 영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심화되며 파운드가 급락하였고 이는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달러원 환율은 상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전한 한일간 무역분쟁은 달러원 상승요인이다. 다만, 월말 네고가 1,180원 초반에서 공격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당국 미세조정 경계도 환율 상단을 방어하고 있으므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 초중반에서 박스권 등락이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9.43 ~ 1187.14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