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환율은 전일 대비 6.00원 상승한 1,222.20원에 마감하였다.
13일 달러-원 환율은 NDF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19.50원에 개장하였다. 이날 홍콩, 아르헨티나, 그리고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 증대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진 탓에 지속적으로 환율에 상승압력이 가해졌지만, 당국의 강한 경계감으로 인해 상승압력이 일부 상쇄되어 장 마감 직전까지 1,220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환율은 1,218 ~1,219원의 박스권 횡보를 거듭하였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 환율은 위안화와 연동하여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으며, 1,220원을 돌파하여 1,220.20원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18.9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160.96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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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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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22.20원) 대비 15.45원 하락한 1,205.7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이 화해 무드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은 오는 9월부터 부과키로 한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에서 일부 품목을 제외/연기한다고 성명을 밝혔으며, 트럼프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중국도 미국과의 협상 지속의사를 밝혔다.
다만, 미중간의 긴장완화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점,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의 강경대응 분위기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2.33 ~ 1210.8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