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0원 상승한 1,207.40원에 마감하였다.
22일 달러-원 환율은 NDF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03.50원에 개장하였다. 장 초반 부터 7월 FOMC의사록의 매파적인 분위기로 인한 달러 강세를 반영하는 듯 환율이 상승하였으며 이후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여 환율은 상승폭을 높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수급에 따라 환율이 변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부에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비둘기파적 발언을 함에 따라 환율은 다시 상승하여 장중 한때 1,207.50원 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하였으며 결국 1,207.4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평균환율은 1,205.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135.68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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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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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10원 초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07.40원) 대비 3.05원 상승한 1,209.5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아 1,21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일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림에 따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소미아 종료결정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메시지를 표출하는 등 한미, 한일 관계가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자들의 위험기피심리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또한 전일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다시 역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연준인사들의 추가적 금리 인하가 불필요하다는 매파적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상승압력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있는 만큼, 과도한 상승은 억제될 것으로 보이며 환율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당국이 경계감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8.33 ~ 1216.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