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환율은 전일대비 3.50원 하락한 1,193.10원에 마감했다.
8일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90원 오른 1,197.50원에 개장했다.
지난 밤 미-중무역협상의 비관론이 재 점화되면서 갭업 출발하였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을 시장예상치보다 높은 7조7천억원에 발표하였고, 삼성중공업의 1.1조원대 수주소식에 국내 증시 호조와 일본, 중화권 증시 등 아시아 증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리스크온 심리가 고개를 들었다. 이에 코스피가 2,040선을 회복하면서 하락 반전하였다. 또한 역외 위안환율이 하락전환하면서 이에 연동하여 달러-원 환율 하락압력 가중하였다. 장마감 직전 1,192.70원까지 저점을 낮추었으나 저점 대기 중인 결제수요로 전일대비 3.50원 하락한 1,193.1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11.11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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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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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 상향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7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3.10원) 대비 5.50원 상승한 1,197.8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무역협상 불확실성 재 점화됨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차관급회담에서 주요 이슈에 진전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역협상의 결렬가능성이 확대되었다. 이 회담에서 중국 협상단은 미국이 핵심 불만 사항 중 하나인 강제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를 거부했다고 전해졌다.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고위급 협상단은 회담일정을 축소하고 10일 워싱턴을 떠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무역협상 비관론 확대되며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약세의 영향을 받아 상승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개입에 따라 상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5.00 ~ 1202.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