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0원 하락한 1,163.40원에 마감하였다.
31일 달러-원 환율은 FOMC회의에서 연준의 비둘기파적 스텐스를 확인하며 하락압력이 이어지다 저가매수로 인해 상승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65.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후 환율은 새벽에 결정된 FOMC회의에서의 금리인하 및 연준의 비둘기파적 스텐스로 인해 하락압력을 가지며 일시적으로 1,150원대를 터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후반 결제수요 및 저가매수로 인해 환율은 낙폭을 회복하며 1,163.4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61.7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70.43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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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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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60원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7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3.40원) 대비 6.80원 상승한 1,169.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에서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상승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중국 당국자들이 미국과의 장기적 무역협상 타결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으며, 무역 1단계 협상 타결도 불확실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전하면서 미중 협상 낙관론을 위축시켰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1단계 협정에 대해 1단계 협정 서명을 위한 정상회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이러한 불확실성은 환율 상승압력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다만, FOMC 금리인하 이후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또한 위안화 연동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일 10시 45분경 발표 예정인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PMI에 따른 위안화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5.00 ~ 1172.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