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환율은 전일대비 2.20원 상승한 1,181.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코스피 하락과 펀더멘털 우려에 상승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상승한 1,179.10원에 개장했다. 뉴욕 금융시장 휴장으로 전일 종가 부근에서 출발했으나 개장 이후 반등하여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오후 들어 환율은 코스피 하락에 따른 주식 자금 유출 경계로 상승 폭을 키웠다.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지수 정기 변경 이후에도 누적된 역송금 수요에 환율은 장중 내내 상승하며 1,182.2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 한 후 전일대비 2.20원 상승한 1,181.20원에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 환율은 1,180.3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78.66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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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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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초반 등락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1.20원) 대비 0.1원 내린 1,180.1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호조로 인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소폭 하락 예상된다. 주말 간 중국 11월 제조업 PMI는 50.2로 예상치(49.5)를 상회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계절적 요인이라는 비판적 해석이 존재하지만, 금융시장은 중국 제조업 경기위축이 진정됐다는 측면을 부각할 가능성이 높아 위험선호심리 일부 회복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국이 홍콩 인권법 서명 이후, 뉴욕 금융시장 휴장으로 시장에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금일 중국 당국의 무역 협정에 대한 발언 주목된다. 중국의 반응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요인에 따른 위안환율 움직임에 주목하여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다만, 국내 증시 외국인이 연일 순매도에 따른 여전한 달러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환율 하방을 경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6.00 ~ 1181.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