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21일 달러-원 환율은 갑작스러운 중국 우한 폐렴 공포 확산으로 급등하며 전 거래일 대비 8.90원 상승한 1,167.0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59.9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미 금융시장의 휴장으로 1,150원 후반에서 조용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우한 폐렴 확산 가능성에 WHO의 긴급 회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은 빠르게 상승하며 1,160원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1,167.00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64.7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61.44원 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 우한 폐렴확산 공포에 따른 리스크 오프로 상승압력을 받으며 1,170원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7.00원) 대비 3.00원 상승한 1,169.0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미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국 우한 폐렴 확산 공포가 일고 있다. 곧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제(중국 설)를 맞아 중국내 인구 이동이 활발해 지면서 바이러스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우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전문가들은 2002년에 발생한 사스사태와 최근 사태를 비교하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의 우한 폐렴발 공포 확산으로 시장에는 위험 회피분위기가 조성되어 금일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설 연휴를 앞두고 1,170원 초반에 대기하고 있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6.00 ~ 117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