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22일 달러-원 환율은 폐렴 공포로 인한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중국 보건당국의 폐렴관련 브리핑으로 일부 진정되며 전 거래일 대비 2.40원 하락한 1,164.6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69.3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폐렴 확산 우려로 인한 리스크오프 분위기와는 달리 전날의 상승분이 과도하다는 인식에 상승분을 일부 거두어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중국 보건당국이 환자 정보공개 투명성, 국제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폐렴 관련 브리핑을 하면서 우한 공포가 일부 진정되었고 환율은 추가 하락하며 1,164.60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65.1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58.39원 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 우한 폐렴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소폭의 상승압력을 받으며 1,160원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4.60원) 대비 1.15원 상승한 1,164.7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우한 폐렴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우한 폐렴은 2003년 사스 사태와 같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이와 관련한 불안감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 중국 보건당국 및 트럼프 대통령은 우한 폐렴에 대한 통제가능성을 언급하며 불안감을 일부 누그러뜨렸다. 그러나 인구 대이동이 일어나는 중국 춘제를 앞두고 있어 잠재적 위험성은 여전하다. 또한, WHO의 우한 폐렴에 대한 비상사태 선포여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의 폐렴 우려는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이상의 요인으로 금일 환율은 변동성이 커질 것이며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율의 급변에 대한 당국의 경계감 및 달러약세로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2.00 ~ 1168.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