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환율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하며 전일대비 0.50원 상승한 1,177.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00원 상승한 1,177.7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패닉 진정되며 하락세로 전환하며 1,173.9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패닉으로 인해 약화된 투자 심리 속 오전 북한 풍계리 지진 소식에 상승 반전하며 1,178.1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이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바이러스 사태를 주시하며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다 장 후반 위안화에 연동하며 전일대비 0.50원 상승한 1,177.2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78.81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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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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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진입 시도가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7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77.20원) 대비 2.70원 오른 1,179.15원에 최종호가 됐다.
1월 FOMC에서 미 연준은 기준금리 동결했고 파월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었으나, 파월 의장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제적 악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중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영향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비상사태 선포 검토를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우려는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위험회피심리에 환율 상승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의 공격적인 네고 물량 및 고점인식 매도 물량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7.00 ~ 118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