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포치(7위안 돌파)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경계로 전 거래일 대비 3.20원 상승한 1,195.0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97.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1,190원 후반에서 등락하다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어 1,198.50원 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홍남기 부총리의 시장 안정발언 및 당국의 경계로 환율은 1,190원 중반까지 하락 후 1,195.00원에서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96.0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101.23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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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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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 제조업 PMI 호조 및 중국의 경기부양책의 영향을 반영하며 1,190원 초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5.00원) 대비 4.00원 하락한 1,190.4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1월 미 제조업 PMI는 전월 47.8에서 50.9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48.5)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로 제조업이 확장국면으로 전환하였음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위축되었던 투심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도 투심 회복에 긍정적인 요소이다. 중국 당국은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20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시장충격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요인으로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의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11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지속되는 바이러스 확산세 및 미 경기지표 호조로 인한 달러강세는 하단은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8.00 ~ 119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