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달러-원 환율은 미 경제지표 호조 및 호주 중앙은행의 매파적 금리동결에 따른 신흥국 통화강세에 연동되며 전 거래일 대비 7.60원 하락한 1,187.4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91.6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 이후 환율은 미 경제지표 호조를 반영하며 1,190원 초반에서 등락했다. 이후, 호주 중앙은행의 매파적 금리동결에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였고 원화도 이에 연동되며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환율은 롱 스탑에 따라 1,185.90원 까지 저점을 낮춘 뒤 소폭 반등하여 1,187.40원에서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89.4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91.01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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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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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의 대규모 유동성 투입 및 금리, 지준율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1,180원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7.40원) 대비 3.35원 하락한 1,183.4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시장불안을 완화시키기 위해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이틀간 약 1조 7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한데 이어 대출우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일 환율은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시장의 투심회복을 반영하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수 및 사망자수가 각각 20,000 명, 400명을 돌파함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지속세와 중국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으로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0.75 ~ 1187.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