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환율은 전일대비 3.30원 상승한 1,182.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50원 상승한 1,18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소식에 갭업 출발 한 후, 1,184.1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국내 증시 호조에 반락하였다. 역내 수급에서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 우위로 하락폭을 확대하며 점심시간 무렵 1,170대 후반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오후 들어 코스피가 약보합권으로 밀리고 상하이종합지수 부진으로 달러-원 환율은 재차 1,180원대를 회복하며 전일대비 3.30원 상승한 1,182.8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77.04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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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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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2.80원) 대비 1.90원 오른 1,184.15원에 최종호가 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 재확산으로 위험선호심리 둔화되며 환율 상승 예상된다. 미국 백악관이 중국 통계를 크게 신뢰하기 어렵다고 발언하고,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1만 5천명, 사망자는 254명까지 급증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다시 리스크오프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제 지표에서 점점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중국발 경기 둔화신호가 체감되면서 환율 상승 압력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WHO는 확진자 분류방식의 변화일 뿐 코로나19 확산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힌 점 및 당국 개입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0.67 ~ 118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