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환율은 코로나19 국내 확산에 전일대비 10.50원 상승한 1,209.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7.00원 상승한 1,205.70원에 개장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급증 소식에 갭업 출발하였다. 고점 인식으로 인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출회가 계속되며 상단은 제한되었으나 오후 내내 지속적으로 상승 시도하였다. 장 후반 불안 심리 증폭으로 국내 증시 하락세를 보이고 달러화 강세에 역외 달러 매수세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일대비 10.50원 상승한 1,209.20원에 마감하였다. 금일 고점 1,209.30원, 저점 1,203.00원으로 6.20원의 변동 폭을 보였으며 시장평균환율은 1,205.6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080.10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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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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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 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09.20원) 대비 2.15원 내린 1,206.55원에 최종호가 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유지되며 공포 속 환율 추가 상승 예상된다. 정부가 코로나 19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주말 동안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6명, 확진자가 602명까지 급증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다시 리스크 오프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중국발 경기둔화 전염뿐 아니라 내수경기 부진까지 우려되며 환율 상승 압력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와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3.50 ~ 1213.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