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전일대비 0.20원 하락한 1,19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20원 하락한 1,188.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갭다운 출발하였다. 이후 코스피가 급락세를 보이자 달러-원 환율도 큰 변동성을 보였다. 오후 들어 국내 증시에서 리스크오프 지속되고 외인 순매도가 이어져 관련 달러 매수 수요에 환율 상승 압력 가중되며 장 후반 1,197.70원 고점을 터치하자 당국 개입 경계 강화되며 전일대비 0.20원 하락한 1,193.0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41.22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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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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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1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3.00원) 대비 0.25원 내린 1,191.65원에 최종호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사무총장은 지난 2주 동안 코로나 19의 중국 외 지역 발병이 13배 증가했다고 밝히며 팬데믹을 선언했다. 이에 위험선호심리 훼손으로 환율 상승 예상된다. 또한 미국의 구체적인 재정정책 발표 지연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다시 강해지고 최근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일 한국시간 10시에 예정되어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성명발표 또한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8.75 ~ 1196.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