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달러-원 환율은 연준의 부정적 경기인식 및 미국내 코로나 재확산을 경계하며 전 거래일 대비 5.20원 상승한 1,196.4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192.2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따른 달러약세를 반영하며 1,188.60원까지 저점을 낮추었다. 그러나 연준의 부정적 경제인식을 경계하며 하단이 지지되었고, 미국내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따른 투심악화로 환율은 1,190원 중반까지 반등하며 1,196.4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192.8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17.14원 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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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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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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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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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연준의 우울한 경기진단 및 코로나 재확산 2차확산 가능성에 따른 경기회복지연 우려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4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6.40원) 대비 9.80원 상승한 1,205.7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꺾였다.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파월의장이 경제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완화정책을 펼치겠다는 점이 오히려 경기회복 지연우려로 해석되며 투심이 위축되었다. 또한 코로나19의 2차 유행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점도 투심위축을 가속화 시키는 요인이다. 미국의 택사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규모 시위로 확산세가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위험선호심리가 크게 악화되었다. 금일 환율은 이상의 요인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및 환율 급변에 대한 당국의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01.67 ~ 1209.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