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율은 전일대비 6.40원 상승한 1,099.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상승한 1,093.5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시초가를 저가로 장중 내내 오름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수급에서도 외국인 역송금 관련 결제 물량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하였다. 오후 들어 1,100.30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소폭 하락하며 전일대비 6.40원 상승한 1,099.7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63.6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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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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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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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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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99.70원) 대비 0.15 하락한 1,098.3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최근 외국인의 국내 증권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외환(FX) 스와프 시장에서 달러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는 점 등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외환(FX) 스왑포인트 급락세가 이어져 위험선호 분위기를 제약하고 있다. 최근 스왑포인트는 단기구간을 중심으로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1개월물은 지난 17일 0.50원, 18일에는 마이너스(-)1.20원으로 급락했다. 이는 지난 4월 –1.60원대 이후 가장 낮다. 또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사이 1천97명 늘어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우려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다만,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의 양당은 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을 합의하고 20일 오후 부양책과 예산안을 상원에서 표결할 예정으로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촉매가 될 전망이다. 이번 부양책과 함께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도 피할 수 있게 되어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6.00 ~ 1102.50 원 |